자동차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휘발유차’를 구입하느냐, ‘경유차’를 구입하느냐 일 텐데요.
여러분들은 휘발유와 경유의 정확한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휘발유와 경유의 차이를 알아보고, 각 연료별 장단점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휘발유와 경유의 차이점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읽어주세요.
휘발유(가솔린)
휘발유는 ‘가솔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름에 ‘휘발’이라는 단어가 있는 만큼 높은 휘발성을 가지고 있는 연료입니다.
휘발유는 높은 휘발성으로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폭발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폭제를 사용하여 폭발을 방지하고 휘발유의 열효율을 높여줍니다.
이런 휘발유는 ‘유연휘발유’라고 불리게 되었으나,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새로운 내폭제가 들어간 ‘무연휘발유’가 1987년도부터 사용되게 됩니다.
우리가 현재 가솔린 자동차에 주입하는 연료는 모두가 알다시피 ‘무연휘발유’입니다.
연료와 공기를 압축하여 불꽃을 터트려 폭발하는 가솔린 엔진으로 높은 마력으로 더 빠른 엔진 회전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고회전이 가능한 ‘가솔린차’의 RPM 게이지는 평균적으로 7~9까지 표기되어 있습니다.
경유차량은 5~6까지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유(디젤)
경유는 원유를 분별증류하여 끓는점이 250~330도로 휘발유의 40~75도에 비해 현저하게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압축하고 더 뜨겁게 만들어서 폭발시켜야 엔진에 힘이 전달이 되는 것인데요.
공기를 압축하여 불꽃을 터트리는 가솔린과 다르게 연료를 발화시키기에 충분한 열을 발생시켜서 스스로 폭발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순간적인 힘(토크)은 더 높을 수밖에 없으나 그에 따른 진동과 소음은 감안해야 합니다.
순간적인 힘이 강하기 때문에 SUV나 트럭, 버스 등 저속에서의 힘이 필요한 차량에 경유를 사용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휘발유 SUV, LPG 트럭 등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요.
각 연료별 장단점은?
가솔린
- 가솔린 엔진은 진동과 소음이 작기 때문에 승차감이 부드럽습니다.
- 엔진의 고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속 주행에 굉장히 적합한 엔진입니다.
- 연료 폭발 자체가 에너지로 전환되는 비중이 경유에 비해서 적기 때문에 연료효율은 경유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경유
- 높은 토크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순간적인 힘이 강력합니다.
- 폭발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운동 에너지의 비율이 휘발유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연료 효율이 좋을 수 있습니다.
- 진동이나 소음이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서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휘발유와 경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어떤 연료가 더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운전 습관이나 패턴에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연료 차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속 주행이 많아 연비가 중요하다면 ‘디젤’, 차 내부에서는 무조건 조용하고 진동이 적었으면 좋겠다면 ‘휘발유’입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로 디젤 차량이 점점 퇴출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젤 차량만의 매력(순간적인 펀치력, 연비 효율 등)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디젤 차량의 출시는 이어지고 있으니, 여러분들의 환경에 맞춰 휘발유와 경유차량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