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용 판매 모델인 신형 포드 푸마가 공개되었습니다.
소형 크로스오버 SUV 모델로 길이 좁은 유럽에 최적화되어 있는 모델인데요.
작은 차체를 통해서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크로스오버 형식의 차체 디자인으로 실용성이 좋은 ‘포드 푸마’입니다.
전체적인 외관 변화도 있었고, 실내에서는 눈에 띄게 예뻐져서 돌아온 ‘포드 푸마’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포드 푸마 디자인
전면 디자인은 ‘마세라티 그레칼리’ 디자인을 보는 듯한 입체적인 LED 헤드램프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후면은 조금은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스포티한 라인이 포드 푸마의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모델과 스포티함이 강조된 ST 모델이 있으며 위의 포드 푸마는 푸마 ST입니다.
일반 모델보다 훨씬 더 스포티한 디자인이 포인트입니다.
포드 푸마 제원
전장 : 4,226mm
전폭 : 1,805mm
전고 : 1,533mm
휠베이스 : 1,518mm
공차중량 : 1,358kg
부족하지는 않은 파워트레인
포드 푸마는 폭발적인 출력은 아니지만 작은 차체를 감안한다면 충분한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규제에 민감한 유럽에는 딱 제격인 파워트레인입니다.
1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자동 7단 변속기가 결합됩니다.
트림이나 사양에 따라서 122~155마력을 발휘하고, ST 모델은 168마력에 토크는 25.6kg.m를 발휘합니다.
1리터 가솔린 엔진으로도 제로백은 7.4초에 달할 만큼 엄청난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빠릿하게 잘 달리는 포드 푸마임에도 ST 모델 기준 공인 연비는 15.9km/l에 달합니다.
딱 유럽시장에서는 엄청난 사랑을 받을만한 차량 파워트레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 연비효율과 작은 차체, 그럼에도 잘 달리는 포드 푸마입니다.
포드 푸마 실내, 화려하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다.
확실히 최근에 국내에 출시되는 차량들에 비하면 화려함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12.8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충분한 크기와 위치입니다.
시인성도 좋으며, 터치가 가능한 메인 디스플레이는 5G 통신이 가능해서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도 역시나 가능합니다.
유럽에서는 굉장히 사랑받는 옵션인 스탑 앤 고, 차로 유지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사각지대 감시 등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늘 화려한 실내지만 빠지는 옵션이 하나 둘 있는 국내 출시 차량보다는 이렇게 화려하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구성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크로스오버 차량에 걸맞게 소형 SUV임에도 트렁크 공간은 굉장히 넉넉한 편입니다.
깊이가 깊은 편은 아니지만 트렁크룸 하단에 추가 공간이 있어 456리터에서 하단 공간까지 포함하면 536리터에 달하는 용량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소형 SUV 치고는 굉장히 넉넉한 트렁크 용량이죠.
가격은?
물론 국내에 출시되는 차량은 아니지만 유럽 기준 판매 가격은 25,790파운드(한화 약 4,324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온전히 ‘유럽 판매 가격’임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푸마 신형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는 푸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푸마 GEN-E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많은 자동차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