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는 ‘아스팔트 도로’와 ‘콘크리트 도로’로 나누어 집니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두 가지의 재료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는데요.
각 재료마다 고유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아스팔트 도로와 콘크리트 도로의 차이점과 함께 각각의 재료마다 장점과 단점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팔트 도로 장단점은?
아스팔트 도로 장점(설치가 빠르고 유지보수가 편하다&소음이 적은 편)
아스팔트 도로는 설치가 빠르고 쉽습니다. 또한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에도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유지 보수에 있어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과 같이 낮은 온도에서 균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손상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 따로 수리를 할 수도 있고요. 또한 어두운 표면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겨울철 눈이 쌓여도 콘크리트 도로에 비해서 빨리 녹는 효과도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표면은 소음 감소 효과도 있기 때문에 차량 운행 시 차량 내부에서 느껴지는 소음이 적은 편입니다. 가끔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지날 때 시끄러운 노면소음이 딱 들리지 않는 구간, 다들 있으시죠? 그 도로들은 모두 아스팔트로 만들어진 도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스팔트 도로 단점(더운 온도에서는 녹거나 변형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비쌀 수 있다)
낮은 온도에는 강하지만 너무 높은 온도에는 생각보다 잘 녹을 수 있습니다. 점점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에 녹거나 변형된 아스팔트 도로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더운 지역에서는 ‘콘크리트’ 도로가 많은 이유가 바로 이런 아스팔트의 특성 때문입니다. 또한 유지보수에 있어서 장점이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오히려 콘크리트보다 비쌀 수도 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의 수명 자체는 콘크리트 도로에 비해서 짧기 때문에 정기적인 재포장이 필요합니다. 단, 일부분만 수리가 필요할 때는 오히려 ‘장점’이 되겠죠.
콘크리트 도로 장단점은?
콘크리트 도로 장점(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서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제적이다)
콘크리트는 이름만 들어도 매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재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콘크리트 도로는 무거운 대형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 찾아보기 쉽습니다. 설치 비용 자체는 아스팔트 도로에 비해서 비싼 편이고, 일부분만 수리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구성이 좋고 단단한 콘크리트 도로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재포장이나 수리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 도로 단점(설치 기간이 길다, 부분 수리가 거의 불가능하고, 소음을 유발할 수 있다)
콘크리트 도로는 아스팔트 도로에 비해서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최초 설치 시의 비용이 매우 높은 편이고 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일부분만 수리가 필요하더라도 전체 구간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최악의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온도 변화에 따른 팽창과 수축이 아스팔트에 비해서 크기 때문에. 균열이나 변형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대한민국과 같이 사계절이 뚜렷하고, 날씨 변화가 큰 지역에서는 잼병이죠. 뿐만 아니라 도로를 달릴 때 나는 소음이 꽤나 크기 때문에 운전자는 물론이고 도로 인근의 주민들에게 조차 들리는 확연한 소음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